최형길 초대전
The 13th Solo Exhibition - 오늘
2019.10.22(Thu)~11.10(Sun)
작가는 모두가 말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성공의 기준, 그것은 돈이고 돈은 곧 행복일까. 라는 물음을 작품을 통해 던진다.
현대인들은 세상의 통념에 따라 부의 기준을 만들고, 생활패턴이 만들어지며 그 곳에서 더 나은 상황이 되고자 끊임없이 경쟁하고 경쟁에서 이기고자 인생을 소비하며 뛰어다닌다. 그래서 작가는 작품 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집을 물질의 논리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이자 그들이 행복의 근원으로 삼고있는 부, 즉 큰 돈의 상징적인 표현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그것들이 모여 만들어 내고 있는 어떤 새로운 형상으로 현대인의 모습을 담담히 표현하고, 우리의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게 한다.
"미스터 김은 오늘도 달린다'
Mr.Kim은 오늘도 달린다 둘이, Acrylic, ink on canvas, 61.0 x 72.0 cm, 2018
Artist
MeME
b.1983
미미 작가는 자존감이 결핍된 현대인들을 표상한 피그미를 통해 동심속에서 현대사회의
초현실 유토피아를 그린다.
사회생활에 찌들어 자존감이 낮아진 현대인들을 표상하고 자의식이 없이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
상처받은 어른아이들을 위로하는 피그미가 내 작업의 정체성이다.
이어 일상의 가공된 식품의 물성을 탐구하며 채집한 나만의 행복한 감정들을 마띠에르를 통한
기분 좋은 촉감의 시각적 전이로 표현하고 레이어간의 오버랩 등의 방식으로 나만의
작품세계를 구성한다. 나아가 대중미술의 만화적 생명력을 지닌 오브제 피그미를 회화의 다양한
매체로 융합시켜 확장된 예술 세계관을 완성한다.
나의 시그니서 오브제 피그미는 소심해서 주변을 의식하다보니 토끼처럼 길어진 귀, 소심한 성격을
대변하는 세모 모양의 입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가슴 뛰는 뜨거운 에너지를 따르며 상처가
회복되듯, 나의 그림 안에서 하트고글은 슈퍼맨이 입는 망토처럼 용기를 상징하고 행복의 낙원을
비춰주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이는 경제적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여, 인간이 가져야 할 본연의
가치를 상실하고, 인간을 경시하는 풍조의 물질 만능주의 시대를 역설하고 행복주의만이 존재하는
내 유니버스의 상징적 표현이다.
하트 고글을 착용하고 행복한 낙원을 여행중인 피그미가 현대사회에 하트 바이러스를 전파하길
바라며 그 순간을 원티드 포스터에 박제한다.
Artworks
91 x 72 cm Acrylic & Mixed media on canvas 2024
130.3 x 130.3 cm Acrylic & Mixed media on canvas 2024
Acrylic on canvas 90.9x72.7cm 2019
91 x 72 cm Acrylic & Mixed media on canvas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