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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름작가 프로필사진.jpeg

Artist

kim, ba reum

 

b.1992

‘PLANET B612’는 작가 이름의 이니셜과 생일을 붙인 기호이기도,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가 살던 별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도 어린 왕자를 만난 비행사가 추측한 것이니 정말 그 별인지 정확하지는 않다. 또 어린 왕자의 별이 소행성 B612라는 사실도 중요하지 않다. 그 비행사가 말했듯 소행성 B612라는 이름은 숫자를 좋아하는 어른들을 위한 설명이니까.

마찬가지로 사실 이 작업의 제목이 'PLANET B612' 라는 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 PLANET B612라는 제목을 통해,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의 눈이 무엇을 바라 보는지, 무엇을 바라 보지 못하는지를 생각해주기를 바란다. 

‘우주와 별과 슴츠레’는 ‘나를 봐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게 아니다. 각자의 마음에서 어린 아이를 찾아보기를, 영겁의 시간 속에서 찰나를 여행하는 모두가 즐겁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이야기이다.

Art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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